전 세계사람들 중 스마트 폰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든 요즘 세상, 데이팅 앱만큼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수단이 따로 있을까요? 프로필을 꾸미고 접속 하는 순간 눈앞에 펼쳐치는 여성들의 사진! 섹시하고 지적이고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들이 저마다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열심히 어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전쟁터죠. 그 중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이용하여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여는 분들이 상당히, 아니 최소한 한번은 해봤을 분들이 99%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남을 가졌던 분들 대부분이 내상을 입거나 심하면 박제까지 당한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습니다. 데이팅 앱이 가장 활발하던 18~19년 시절에나 효과를 봤지만 이제는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이죠. 오늘은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 그 종류와 성격
아시다시피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 다양성만큼 각 앱의 특징 또한 다르지요. 베트남 여성들이 주로 쓰는 앱에는 어떤것이 있으며 각각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미프(Meeff) : 한국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팅 앱이고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있는 전세계 여성과의 매칭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추가결제 없이 장거리에 있는 여성들과 무작위 또는 국적 설정을 통한 선택 매칭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고 단점은 스캠(사기) 프로필들이 너무 많아 내상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앱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실제 프로필과 매칭된 경우도 많았고 한국인에 대한 호기심에서 나름 순수한(?) 만남을 기대했던 베트남 여성들이 많아 즐거운 만남을 가졌던 추억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솔직하게 표현하면 그냥 쓰레기 처리장이 되었습니다. 아마 부정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에코걸, 유흥업소, 사기꾼이 판치는 곳이 되어버렸고 상대방 남성들의 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박제시켜 조리돌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헬로우톡(HelloTalk) : 요즘 들어 많이 뜨는 앱인데 실제로는 역사가 깁니다. 목적 자체는 ‘언어교환’이라는 나름 순수한 이유로 각광받았지만 이제는 저위의 미프처럼 무작위 박제와 발정난 남성과 한탕 해먹으려는 여성들의 전쟁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역시나 설정을 통해 매칭이 되지만 유료서비스가 많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한정적이라는데 단점이 있습니다.
- 틴더(Tinder) :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쓰였던 데이팅 앱입니다. 물론 현재도 많이들 쓰지만 위의 앱들처럼 특정 매칭이 가능한 여러앱들이 출시되면서 기세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틴더로 가장 많이 재미를 봤습니다. 단순히 한국 남성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남성들을 원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주로 쓰고 그에 따라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만남까지 잘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제는 똑같은 쓰레기 통이 되어버려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나마 아직까지 덜 오염된 매칭이 가능한 곳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비추입니다.
- 페북 데이팅(Facebook) : 말그래도 페이스북에서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인데 문제는 대한민국에서는 지원하지 않아 쓸수가 없습니다. 발동 조건이 까다로운데 일단은 무조건 현지 유심으로 갈아끼셔야 하고 최소 일주일 이상 베트남에 거주해야 서비스 항목이 뜹니다. 장점은 페이스북을 99% 아니 100% 사용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친숙하여 페이크 매칭을 줄일 수 있고 실제 매칭되면 만남까지 성사되는 경우가 많기에 개인적으로 아주 유용하다고 봅니다. 단점으로는 베트남인들끼리 애용하는 서비스다 보니 베트남어를 못하면 저쪽에서 매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베트남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얘네들도 한국인 만나려면 위에서 언급한 앱을쓰지 굳이 페북 데이팅을 쓰지는 않습니다.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 그 문제점
위에서 언급한 데이팅 앱 이외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 수가 적어 매칭이 어렵거나 유료결제를 유도해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남을 추구하는게 나쁜 행위는 아닙니다. 문제는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는거죠. 2024년 현재,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거나 ‘순수한’ 이성이 나올거라 기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남성과 여성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이고 결국 목적은 하룻밤 불장난 또는 금전적 댓가겠죠?
그럼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근본적 이유는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객, 즉 단발성 만남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보니 현지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렵거나 자신감이 없어 출국전에 미리 약속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솔직하게 일반인 여성, 특히 외모 멀쩡하고 성격 좋은 사람들이 왜 앱을 이용하겠습니까? 호기심에 한두번 해봤는데 목적이 뻔한 남성들만 만나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접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의 재원은 점점 하향되고 스캠이 목적이거나 프리랜서로 뛰는 업소녀들이 그 자리를 매꾸게 되었죠. 그런 여성들을 상대로 앱을 이용해서 정성을 들여 현지로 날아가 만나면…? 아뿔싸 하는 경우가 99%일겁니다. 이래도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이용하여 만나실 생각이 들까요?
근데도 장작불 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계속해서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지금 베트남 여성들이 운영하는 박제방에 본인들의 프로필이 예쁘게 올라와 있다는 걸 모르시겠죠? ‘이남자 누구야?’ 하면 앱 좀 써본(실은 그 방에 있는 여성들이라고 멀쩡하겠습니까?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엠어이들끼리 서로 대화해 봤네, 나한테는 뭐라고 했네 하면서 정보공유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 사진을 또 한국 남성들이 텔레그램방에 퍼와서 경고해 주고 있고요. 이중으로 고통받는 한국 남성들이네요.
결국 정리하면 수요와 공급에서 오는 불균형 및 서비스 품질 저하의 악순환의 고리겠습니다. 그럼 해결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계속해야 할까요?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 해결방법
해결방법이라 해봤자 앱을 뜯어 고친다거나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등에 기술적, 영업적 접근이 아니라 결국 앱을 쓰는 당사자들의 태도변화가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은 사실상 끝물입니다. 레드오션 중에 이런 레드오션이 없지요. 남녀간의 성비도 안맞는데 데이팅 앱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마치 가젤 한마리를 수많은 사자와 하이에나 심지어 쥐들까지도 노리는 사바나 초원에서 쓸데없는 시간과 감정, 돈을 낭비하실 겁니까? 해결방법은 떠나십시오. 앱을 지우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이 이렇게 질문을 하시겠지요? ‘그럼 어디서 베트남 여성을 만나나요?’
어디서 만나긴요. 현지가서 만나셔야죠! 앱을 통해 만족하지도 못하는 결과를 얻으면서 버리지 못하는 것 또한 로진들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가치도 없는 여성들을 상대로 왜 내상을 입으셔야 하나요? 즐거워야 할 여행이 첫날부터 망가지면 나머지 일정은 안봐도 뻔한거 아닙니까? 차선책도 없이 어버버 하다 결국 가는 곳은 널리 알려진 업소들이겠죠? 그럴거면 뭐하러 한국에서부터 그 노력을 하십니까? 내상과 박제의 위험이 너무나도 높은데 말이죠. 전 무조건 안되도 현지에서 헌팅을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본인들이 20~30대, 잘 관리된 40대면 헌팅이 정답니다. 물론 번호를 따더라도 당일 또는 여행기간내 그녀들과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을 확률은 적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다른 글 ‘베트남 여성의 모든 실체를 파헤칩니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쉽지 않거든요.
다만 우리가 직접 보고 대화해 볼 수 있다는 점, 자신감 상승, 도전 정신 고취 등의 긍정적 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지만 여행객들은 그냥 공정거래 하세요. 일반인이 왜 여행객들 만나고 왜 당일날 숙소에 따라가겠습니까? 그건 일반인이 아니라니까요. 일부 유흥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이용한 만남에 대해서 본인들의 경험담을 자신있게 푸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 성공확률이 60%만 되어도 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도 피나는 노력과 끔찍한 내상들로 인해 역전의 용사가 된 분들이지만 저라면 그 시간에 차라리 헌팅을 한번 더 하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자 그럼 이제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십니까? 베트남 여성과 데이팅 앱을 이용한 만남은 되도록 꿈도 꾸지 마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자원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마세요. 어쩌다 얻어걸린 추억의 한조각을 가지고 늪으로 빠져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베트남 여성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니까요. 적어도 앱을 이용한 만남은 아닙니다. 차라리 그대로 만나겠다면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을 추천드립니다. 페이스북은 얘네들도 본계정은 잘 오픈 안하고 부계정으로 주고 받는 이유도 있지만 젊은 층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뭔가 세련된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개인적인 보안(?)이나 서로간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시면 그나마 내상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