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 …웹 서칭을 하다보면 유튜브나 네이버카페, 디X 사이트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등에서 잊을만 하면 나오는 식상한 주제들 중에 하나지요. 비교 이유야 대충 알지만 이것이 얼마나 의미없고 우리가 가진 선입견 또한 정말 쓸데없다는 걸 제가 그동안 겪었던 경험과 2024년 양국의 여성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 단순 비교
많은 분들, 특히 남성분들은 성별의 성격상 무엇인가를 비교우위에 두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니 그냥 참고만 할 수 있을정도로 단순하게 양국간 여성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주관적 의견도 아주 약간 반영되어 있다는걸 사전에 밝힙니다.
- 한국 여성
– 높은 교육 수준, 독립성, 개인주의, 남자와의 평등한 관계를 원합니다.
– 외모는 객관적으로 성형 유무를 떠나 외국에서도 인정받을만큼 상위권에 속합니다.
– 연애나 결혼을 SNS에 보여주기식 문화로 생각하는 젊은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애나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특히 자국 남성에 혐오가 아시아에서 가장 심한편에 속합니다.
– 자기 객관화가 너무나 부족한 편이라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면서 애써 부정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 질투심은 있으나 대놓고 표현하지 않거나 자존심이 강해 헤어져도 매달리거나 따로 연락하지 않는 편입니다. - 베트남 여성
– 전통적인 가족 중심 사회여서 아직도 대인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합니다.
– 아직까지 애인 또는 배우자로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중요시 하며 또 행하려 합니다.
– 다만 SNS에 보여주기식 문화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거나 일정 부분에서는 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애나 결혼에 대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덜하며, 대놓고 남성혐오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 자기 객관화가 너무 잘되어 있어 어떻게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 질투심과 집요함은 어느때는 도를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작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 의 공통점
앞서 단순 비교를 하였지만 그전에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다 알고 계시지만 애써 부정하고 무시했던 불편한 진실들이지요. 이제부터 언급해 보겠습니다. PC주의와 페미니즘은 2024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극적인 뉴스에 자주 등장하며 연관되어 있는 범죄만 나와도 기사나 SNS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은 어마무시하죠. 이제는 남녀간 관계를 혐오로 까지 발전시킨 저 두 사상은 어느 거대한 단체의 인구 줄이기 프로젝트인지 아니면 단순히 남성에게 버림받다가 증오로 얼룩져 있는 한 여성이 다같이 X돼봐라 하고 퍼뜨린 사상인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는 겁니다. 저 두 사상에서 그나마 청정(?)지역이었던 베트남도 서서히 영향을 받고 있는다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거라도 생각합니다.
일단 국적을 떠나 ‘여성’이란 성별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한때 핫한 이슈로 떠올랐던 ‘설거지론‘을 기억하십니까?
SNS에서 과거가 화려했거나 30대가 넘은 여성들과 결혼한 남자들을 ‘퐁퐁남’이라고 비하하며 상대적으로 연애 경험이 적고 가급적 순결을 지켜온 여자들과 결혼을 했거나 하려는 남자들이 승자인양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 했었죠. 일명 레드필 이론(그냥 지식정도로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에 물들어 너도나도 할거 없이 알파남이 되겠다고 동기부여를 했던 많은 남성들을 보셨을 겁니다.
아무튼 여성들을 두둔하려는게 아니라 우리가 여성의 원초적인 니즈인 ‘상향혼’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국이든 베트남이든 만남에 있어 대응하기가 훨씬 수월해 진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은 겁니다. 자 그럼 상향혼 일명 하이퍼가미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여성의 ‘상향혼(上向婚)’이란 여성들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 경제적 능력, 교육 수준, 또는 사회적 명성을 가진 남성과 결혼하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여성들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학과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잘난 남자를 원하는 건 여자들의 본능이라는 거죠. 물론 본능이라 하더라도 후천적 교육과 사회적 경험을 통해 억누를 수 있지만 실제 연애나 결혼시 공공연히 드러나 많은 남성들을 흑화시키는 원인이긴 합니다. 아무튼 결국 국적을 떠나 양국의 여성들은 어찌보면 정말 본능대로 충실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뛰어난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니까요. 다만, 그런 잘난 남자들의 하루밤 상대로 여러번 거쳐갔거나 언제 버림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연애를 하던 그녀들은 결국 결혼 적령기에는 안정된 삶, 즉 그녀들만 바라봐주고 가족에 충실해 줄 그런 차순위의 남자들을 선택하게 된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는 거죠.
이 부분은 부정할 수 없는 양국 여성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연애, 결혼 전략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대응해야 올바르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이제는 의미 있을까요?
‘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 의미없는 논쟁의 종지부
이 의미없는 논쟁의 시발점은 결국 자국 여성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한국 남성들의 분노와 배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남성들 입장에서 충분히 분노할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일부 한국 여성들의 허영심과 자기 객관화의 부족, 막연한 상향혼에 대한 동경 등으로 안그래도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은 남성들에게 또 하나의 짐이 되어버리니 어느 누가 견딜 수 있을까요?
그래서 대안으로 국제연애나 결혼을 택하는 한국 남성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게 가장 객관적인 근거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과연 이것이 정말 올바른 대안인지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고찰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연애나 결혼을 꿈꾸는 20~30대 남성들의 면면을 보면 일부는 왜 한국에서도 선택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해도 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백그라운드 평가를 떠나 사회성 결여, 자신감 부족, 여성과 똑같은 자기객관화의 부족 등은 어느 나라를 가든 환영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냉정하게 저 위의 비교가 굳이 필요할까요? 다들 아시지만 한국에서 통하면 다른 나라 가서도 통합니다. 어느 나라 여성이 나은지를 비교할 자격은 갖추시고 하시는 건지 일단 묻고 싶습니다. 여성들처럼 감정대로 생각하고 움직일게 아니라 좀 더 이성적으로 접근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앞선 글(‘베트남 여성의 모든 실체를 파헤칩니다’)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베트남 여성들 이제는 예전에 그들의 아닙니다. 더 약아지고 더 독해졌습니다. 일부분에서는 한국 여성보다 더 하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베트남 와서 한국보다 더 어리고 더 쉽게 만날 수 있다보니 ‘아 내가 여기서는 먹히는구나’라는 착각을 아직도 하시는건 아니겠죠? 그녀들이 원하는건 누차 말씀 드리지만 신기루처럼 곧 사라질 여러분이 아니라 슬링백 속에 들어있는 지갑입니다.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것도 아니고 자주 올 수 있는 것도 아닌 여러분을 그녀들이 왜 만나주고 애인인척 살갑게 굴까요? 돈이니까요. 답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그럼 우리가 앞으로 취해야 할 스탠스가 뭔지는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요? 진지한 만남, 믿음은 일년 이상 만나보시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그때까지 변함없이 돈을 쓰지 않아도 여러분을 위해 기꺼이 바쁜 시간 쪼깨고 와서 데이트 하고 챙겨주고 한다면 그 여성은 분명 가치가 있는 여성이겠지만 장담하건데 최소 일년동안 여행객을 위해 그렇게 해줄 상대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게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 위의 상향혼의 본능처럼 그녀들도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없는 만남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남자 저남자 다 만나고 다리를 걸쳐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순수하게 돈에 기대지 않고 여성으로서의 역할만을 바라는 그런 반려를 원하신다면 베트남 보다는 요즘 대안으로 떠오르는 라오스나 미얀마, 캄보디아 또는 중앙아시아, 터키 쪽으로 방향을 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은 이제 아닙니다. 다들 아시면서 애써 부정하지만 가성비, 가심비가 어디있습니까? 일반인과 연애를 해도 한국 여성과 연애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되는 돈, 시간, 감정 등이 때로는 더 소모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양국 여성을 비교하기전에 우리 스스로가 더 매력있는 남자로 거듭나여성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베트남 여성 VS 한국 여성 이런식의 글이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