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유흥커뮤니티

베트남 유흥 커뮤니티 파헤치기 2024년 Version!

베트남 유흥 커뮤니티

여러분이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유흥 커뮤니티들은 정말 많습니다. 베트남을 관광이 아닌 유흥의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초창기에 유흥 관련 커뮤니티에서 도움을 받으셨을 겁니다. 네이버 카페, 디시인사이드, 카카오 단톡방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본인들께서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시고 나름 거기에 맞춰 계획을 짜서 방벳을 하시지요. 저 같은 경우는 주재원 발령이 먼저 나고 나중에 카페 활동을 하게 된 경우인데 저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가라오케, 마사지, 클럽, 가오가이, 옴 등 다양한 유흥 정보는 초보들에게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만,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운영자들 입장에서는 영리추구 또한 병행되어야 하기에 사적인 의견이나 취향이 반영된 정보가 더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활동했던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항상 이 문제가 화약고 였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면서 기존에 활동했던 올드멤버들이 전부 교체되거나 이적하면서 커뮤니티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2019년까지 최고조로 활동량이 올라왔던 커뮤티니들도 코로나 기간동안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가 현재는 다시 활발히 활동중이며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튼 2024년 베트남 유흥 커뮤니티에 대해서 제가 활동하며 지켜봤던 것들을 오늘 이 글에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베트남 유흥 커뮤니티 종류와 특징

네이버 카페 : 일탈, 여꿈, 한밤 등이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동량 또한 하루에 글 리젠이 1~2백개씩 될 정도로 왕성한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양질의 정보보다 등업용 질문글, 로진들의 내상기, 구라 홈런기, 자기 자랑등의 영양가 없는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상당히 아쉬울 뿐입니다. 특히나 몇번 가본걸로 전문가 및 고수인 척 행세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책임도 지지 못하고 증명도 못하는 분들이라 더욱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주 활동 나이대는 40대 이상입니다.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메이져급 카페들이 신고철퇴를 맞아 전부 폐쇄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썰이 있지만 누가 정확하게 알겠습니까? 아마 어떻게든 대체 카페를 만들거나 별도로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을 재개할 듯 싶습니다.


디씨인사XX : 베트남 갤러리로 검색해서 들어가보면 다양한 후기나 정보글들이 올라오는 데 여긴 네이버 카페들을 공격하기에 바쁜 것 같습니다. 활동 나이대가 상대적으로 젊어서인지 자신이 겪었던 후기에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남을 깎아내리기 바쁜 곳입니다. 주재원 입장에서 보면 도긴개긴인데 말이죠. 그래도 한가할 때 읽어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카카오 단톡방 : 북쪽, 남쪽, 중부 지역까지 각 대도시별, 심지어 아파트별 단톡방들도 존재 합니다. 남쪽보다 북쪽 단톡방이 규모가 큰 이유는 하노이 인근에 주재원들이 몰려 있고 그에 따른 가족들도 많아서 입니다. 주재원과 거주자들의 노하우와 꿀통풀기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적어도 이곳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으면 그대로 행하는 편이 내상의 위험이 감소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도 썩은물, 고인물 등의 텃새가 상당한 곳이라 초보분이나 여행자분들은 대부분 적응 못하고 눈팅만 하거나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 유흥커뮤니티 장단점

장점은 남자들만의 놀이터이자 유흥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숙소, 가라오케, 이발소 등 운영자나 지인들을 통해 예약도 할 수 있으며, 아무래도 중개자를 거치다보니 문제 발생시 컴플레인 할 수 있는 것이 분명 매력적입니다. 베트남이 아무리 가깝고 여행 난이도가 낮은 나라라도 돌발사항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니까요. 그때 내편은 아무도 없으니 커뮤니티의 존재는 분명 이런 부분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여러번 방벳을 해보신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유흥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한정적인 정보와 뻔히 보이는 상업적 마인드입니다. 초보자들 입장에선 커뮤니티 운영진들이 베트남에서 대해 엄청 해박하거나 모든걸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실상은 서너번 이상 방벳 해보신 분들은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가 너무나 좁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당장 가장 큰 비지니스인 숙소만 보더라도 솔직히 주재원 입장에서 볼때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숙소들을 마치 자기들이 전부다 관리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빠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에어비앤비나 그 밖에 다른 숙소예약앱을 통해서도 충분히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이런 앱들을 통해 예약 후 발생되는 내상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반론을 펼치는데 그럴 확률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요즘은 해결도 쉽습니다. 하다못해 엠어이들도 개별적으로 숙소 예약도 알아봐 주는 세상입니다. 약간의 커미션으로도 저쪽 카페등에서 제공하는 숙소보다 싸고 좋은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결국 귀차니즘이 문제지요. 40대 이상분들은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해서 계속 카페 숙소를 이용하지만 나중에 대부분 후회하거나 질려서 본인들께서 알아보고 찾게 되십니다.


단점이 장점보다 많은 것 같은데 이번 글은 이쪽에 대한 쓴소리를 하고 싶다보니 아무래도 안좋은 쪽의 글을 더 많이 적게 될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요즘 망해가는 한인 가라오케의 서비스 문제입니다. 이건 카페나 커뮤니티의 문제가 아닌 업소 사장님들의 문제이긴 하지만 문제를 알면서 개선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과장된 후기와 로컬 가라오케의 상대적 내상을 너무 부각시켜 새로운 환경을 도전해 보려는 뉴비들을 주춤하게 만드는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솔직히 요즘 한인 가라오케 그 돈 주고 가라면 전 안갈겁니다. 이미 로컬쪽에 큰손들과 에이스들은 다 뺏기고 어디 걸거리 노점에서 쌀국수 파는 싱글맘처럼(실제 싱글맘들 많습니다) 생긴 엠어이들 데려다 초이스 시키는데 이걸 위해 5시간 날아온 건 아니지 않습니까? 나이대도 확 올라갔고요. 그런데도 좋다고 이런 애들한테 돈 갖다 바치며 애인이랍시고 자랑하는 스윗아재분들은 좀 반성하십시오. 커뮤니티들의 수작질도 문제지만 여행 당사자인 여러분도 제대로 돈 쓰고 돌아오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문제는 이런 이야기를 카페나 커뮤니티에 하면 정말 신기하게 반박 의견들이 주루룩 올라오며 운영진들 두둔하는데 너무 티가 납니다. 제가 활동했던 큰 카페에서도 유명하신 소설가(고수들이시죠, 물론 사기꾼으로 밝혀져 사라진 분들도 많습니다…)들이 이런점을 지적했는데 논쟁을 펼치다 결국 강퇴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거기 카페분들, 아마 제가 누군지 아시겠지만 전 그쪽 카페에 어떠한 도움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정보와 꿀통을 어떠한 사익 없이 풀었다고 자부합니다. 먹고 살려고 하는건 이해하지만 요즘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터지는게 왜 그런지 알 것 같지 않나요?


손바닥으로 강둑이 터지는걸 막을 수 없습니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른척 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누가 당신들을 믿고 글을 올리고 정보를 공유할까요? 초심을 아니 초심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상업적으로 하면 손님 떨어져 나갑니다. 이제 베트남은 더이상 꿀통이 없어요. 조금만 다녀보면 전부 공유되고 파악되니까요.

정말 유흥 커뮤니티만 문제일까?

위에서 솔직하게 커뮤니티 운영자들을 깠지만 전 여기서 활동하는 일부 ‘척’하는 회원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베트남에 살았다고 부심을 가지는 것도 웃기고 살면서 맨날 집-카페-가라오케나 다니던 분들이 엠어이 박사인양 떠드는 것도 웃깁니다. 누가봐도 로진인데 크게 입은 내상이 훈장인 것처럼 떠들며 이제는 고수라고 후기를 쓰며 커뮤니티까지 쥐고 흔들러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꼴도 보기 싫었고 제가 거기서 얻을게 전혀 없어 활동을 접었지만 결국 그런분들은 꼭 문제를 일으키고 소문과 함께 사라지시더군요.


진짜 고수들은 자기가 겪은 것에 대해 크게 감흥도 없고 공유하는데 주저함 또한 없습니다. 언제든지 따먹을 수 있는 나무위의 꿀단지라고 생각하거든요. 별볼일 없는 정보를 과장되게 포장하여 그걸로 신규 여행자들에게 떠받들어 지고 싶어 거들먹 거리는 분들 있는데 고수도 아니고 같이 놀아보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 초보 여행자분들도 알게 되십니다. 이 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어디에 누구가 로컬을 갔는데 소문과는 반대로 정말 하남자처럼 놀더라’라는 소문을 이쪽 바닥을 떠난 저도 심심치 않게 단톡방이나 지인들을 통해 듣습니다.


결국 일련의 모든 사건들은 돈독 오른 운영자들과 그런 고수인척 하는 쭉정이들을 방치하여 발생하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자들 입장에선 자극적이고 글수가 많을 수록 홍보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방관을 하고 있는거죠. 그분들도 다 알고 있는데 모른척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자세가 정말 열심히 활동하려는 많은 분들의 의지를 꺾고 되려 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그분들은 모르고 계시지요. 아니 정말 모를까요? 한탕 해먹고 빠지면 된다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자 좀 심하게 표현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결국 서로 잘났네 하고 치고박고 하는 모든 원인은 ‘돈’과 ‘명성’에서 기반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별 것도 아닌건데 말이죠. 주변에선 소리소문 없이 이쁜 엠들 몰래 낚아채서 즐기고 계신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엠어이는 정말 많고 아직도 못만나본 분야의 엠어이들도 이 시간에 베트남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좀 더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가지시고 커뮤니티의 정보는 그냥 참고정도로만 하셔서 이용할 건 이용하시면서 즐거운 방벳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글에서는 여러분이 피해야 할 엠어이들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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